휴일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초미세먼지 특보가 발효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네요?
[캐스터]
대기가 연일 안정되면서 오늘도 마음 놓고 바깥 활동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벌써 나흘째 서울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48㎍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습니다.
오늘도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으니까요,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경보가, 그 밖의 전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충남과 세종,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영남과 전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6도, 부산 9도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15도까지 올라 4월 초순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에 5~10mm, 전남 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한 주 내내 포근한 날씨 속에 미세먼지를 해소할 비 소식이 없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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